서브배경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주문조회
  • 사이트맵
Hit : 312
작성일 : 2020.11.19 12:26
작성자 : 관리자
  • facebook



-----------------------------------------------------------------------------------------------

말은 쉽습니다.

말로 풀 때는 청산유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글로 써보라 하면 어려워합니다. 

생각은 말로, 말은 글로 써야 정리가 되고

일목요연해지는데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쓴 것을 가져오는' 사람과벗하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배울 게 많습니다. 

관리자 서연화올림

------------------------------------------------------------------------------------------------


-쓴 것을 가져오라-


소설가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다. 

"쓴 것을 가져오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 주겠다." 

나는 말보다 글을 믿고 글보다 행동을 

더 믿는다. 

장황하게 말만 늘어놓는 자문회의를 싫어하며, 

선언적인 주장보다 

그 주장에 이르기까지 

내밀한 고민이 담긴 글을 원한다. 

자신이 쓴 글대로 

행하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벗하고 싶다.  


- 김탁환의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