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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1,511
작성일 : 2011.04.06 16:34
작성자 : 백금표
오늘 점심때 무안군 현경면에 사는 김미남씨를 만났다. 살짝 야윈 얼굴에 누구가 봐도 촌부였다. 얘기가 계속되는 동안 나의 모습이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마치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눈시울이 나올뻔 헀다. 소를 약 100두사육하시고 밭 농사가8만평 물론 영농 규모가 보통은 넘지만 지금도 삽 한자루도 비를 맞춘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트랙터는 8년을 사용 했지만 관리를 못한 사람에 비하면 아직도 새로구입한것과 같이 광택이 흐른다. 요즘같이 어렵다고하는데 기본부터 충실하자는 촌부의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