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문은 하우스 파이프로 용접하고 페인트 칠하고
돼지 급이통은 우체통으로 거듭 태어나며
바람을 가르는 두개의 솟대는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돌고돌며
항아리가 공중에 매 단 이유는 저높은 하늘에 동백나무를 심고 싶기 때문이며
돼지 급이를 거꾸로 매달아 방문자 홈빠 역활을 충실히한다.
쉬엄 쉬엄 한개 용접하고 두개 용접하고 시간이 날때 인생 뭐 있능가?
인간의 사고는 무한정 아닌가?
이걸 보는이 조금 이라도 이마의 땀 방울 식어가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