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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한잔하시면서
기분좋은 글 읽고
좋은하루되세요
관리자 서연화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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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11월에게-
잘가라는 인사를 보내봅니다.
12월이 고개를 살포시 내밀어 봅니다.
한사람 한사람
사람 누구에게나
하루 또 하루,
한달 또 한달
세월이 주어지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갑니다.
모두 세월의 길 걸으면서
한 달쯤
쉽게 보내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지
나는 잘 모릅니다.
한 달이 아니라
하루인들,
한 시간인들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갑자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알고 있는 사람이야
알아서 알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욱 고맙습니다.
어디에선가
누군가를 위해 애태우며 살아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2월에는
건강나무 한그루에
행복과 사랑과
행운의 꽃 활짝피우시고
좋은 기운 받으면서
마음이 밝아지는 기쁨들이
잘 된 사과 밭의 사과처럼
삶의 가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리면 좋겠습니다.
12월엔
어서 빨리 마스크벗고
하얀 눈꽃세상 실컷뛰어 놀며
구경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이 정말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코로나로 인해 절실히 알게 되었네요
창살없는 감옥이라는
말이 다시 되새겨지는군요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오는 새해에는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여지껏 맘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 보따리 풀어
맘껏 친구도 만나 조잘거리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도 보고
술에도
흠뻑취해 맘껏
회포를 푸는 그런 날 기대해 봅니다.
#좋은글좋은아침